공동 1위로 결승에 올랐으나 악천후로 결승경기 취소돼 공동우승

[당구닷컴=최수현 기자] ‘암벽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경기에서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2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자인(사진 가운데)이 지난 21일 2018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했다. (사진 = 올댓스포츠 제공)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2일 “김자인이 21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6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 20일 예선에서 두차례 완등을 기록하며 1위로 2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고, 간브렛과 함께 공동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됐지만 악천후로 더는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져 남은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결국 준결승 성적이 최종 순위가 되면서 김자인과 간브렛은 공동우승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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