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8강전
스롱 피아비, 용현지에 3-2⋯강지은, 임정숙에 3-1 승
서한솔, 사카이 3-1⋯김민아, 김민영 3-2 꺾어

4강전에 오른 스롱 피아비, 강지은, 김민아, 서한솔 선수(사진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PBA 제공]
4강전에 오른 스롱 피아비, 강지은, 김민아, 서한솔 선수(사진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LPBA 4강전이 스롱 피아비-강지은, 김민아-서한솔간 한판승부를 좁혀졌다.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이 애버리지 2점대 무시무시한 공격을 앞세워 LPBA투어 4강에 올랐다. 또한 스롱피아비와 김민아 서한솔도 4강에 합류했다.

강지은은 24일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9차전 ‘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2024’ 8강전에서 임정숙에게 세트스코어 3-1(3:11, 11:5, 11:1, 11:0) 역전승을 거뒀다. 다른 경기에선 서한솔이 사카이를 3-1, 김민아가 김민영을 3-2로 물리쳤다. 마지막 경기에선 스롱피아비가 용현지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강지은은 1세트에서 하이런10점을 앞세운 임정숙에게 3:11로 패해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강지은이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다. 강지은은 2세트 2:1로 앞선 4이닝째 공격에서 하이런7점으로 9:1을 만들었고 5이닝 째 나머지 2점을 보태 승리,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이뤘다.

3세트를 11:1로 가져온 강지은은 4세트에서 하이런7점을 앞세워 단 2이닝만에 11:0으로 완봉승, 세트스코어 3:1 역전승을 완성했다. 강지은의 애버리지는 2.118이었다. 이로써 강지은은 올 시즌 2차전 이후 7개월여만에 다시 4강에 오르게 됐다.

서한솔(블루원엔젤스)은 올 시즌 2관왕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하나페이)에 세트스코어 3-1(3:11, 11:1, 11:3, 11:8) 역전승을 거두었다. 서한솔은 원년시즌인 19/20시즌 3차전(공동3위) 이후 무려 4년 반만에 다시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김민영(블루원)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6:11, 4:11, 11:4, 11:3, 9:6)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민아는 첫 1~2세트를 먼저 내주고 시작했다. 그러나 3세트를 만회한 뒤 4세트서 하이런5점을 앞세워 11:3(5이닝) 완승을 거두었고, 마지막 5세트도 접전 끝에 9:6(13이닝)으로 승리, 극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롱피아비는 용현지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10:11, 11:8, 11:9, 10:11, 9:4)로 물리쳤다. 올시즌 2차전 결승에서 만났던 두 선수는 매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스롱 피아비가 4강행 티켓을 땄다.

4강전은 25일 김민아-서한솔, 스롱피아비-강지은 경기 순으로 치러진다. 결승전은 이날 저녁 승자간에 펼쳐진다.

 

저작권자 © 당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