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로 노승희 1타차 제쳐-상금 25만 위믹스(약 5억9250만원)

티샷하는 이예원 선수. [사진=KLPGA 제공]
티샷하는 이예원 선수. [사진=KLPGA 제공]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탄 이예원(KB금융그룹)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 해운대 비치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둘째 날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우승했다.

시즌 왕중왕전 성격인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은 전날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2홀 차로 격파하고 파이널A에 진출했다.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파이널A 경기에서 이예원은 한때 노승희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파5 12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로 나섰다. 파5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노승희에 1타 차로 쫓겼지만 나머지 17번홀과 18번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상금 대신 가상화폐 위믹스(WEMIX)를 받는다. 25만 위믹스(약 5억9250만원)를 수령한다.

올 시즌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이예원은 이벤트 대회에서까지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4언더파로 2위에 오른 노승희는 12만 위믹스(2억8440만원), 공동 3위 임진희와 이소미, 성유진은 8만 위믹스(1억8960만원)를 받는다.

 

저작권자 © 당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