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
양궁 이우석・임시헌 첫 금메달-우상혁 은메달 획득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 전반전 한국 정우영이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4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 경기, 전반전 한국 정우영이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따돌리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대회 축구 남자 준결승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단 한걸음만 남겼다. 첫 3연패가 눈앞이다.

결승 상대는 일본으로 두 대회 연속 '결승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으며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은 현역 최강자에 맞서 값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이 획득한 메달은 금 33개, 은 45개, 동 70개로 모두 148개다. 종합 순위 3위를 유지했고, 2위 일본과의 금메달 수 격차는 4개다.

중국이 금 171개, 은 94개, 동 51개로 1위다. 2위 일본은 금 37개, 은 51개, 동 59개를 기록했다.

한국 양궁은 이날 금빛 활시위를 당겼다. 이우석(코오롱), 임시현(한국체대) 조는 이날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 결승에서 일본의 노다 사츠키-후쿠카와 다카하루 조를 6-0(38-37 37-35 39-35)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 남자 대표팀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대회 소프트테니스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졌다.

역시 일본과 맞붙은 여자 단체전 4강에서도 여자 대표팀은 0-2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 소프트테니스는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4강 탈락 팀에 모두 동메달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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