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합순위에서 일본 제치고 2위 올라
한국축구, 중국에 2-0 완승-야구도 홍콩에 콜드승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을 비롯한 선수와 감독 및 코치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을 비롯한 선수와 감독 및 코치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골프, 배드민턴, 롤러스케이트 종목에서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축구, 야구 대표팀은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은 1일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이날까지 한국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60개로 모두 125개다. 종합 순위에서는 일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중국이 금 132개, 은 72개, 동 39개로 1위를 질주 중이고 금 29개, 은 41개, 동 42개를 따낸 일본이 3위로 밀려났다. 일본은 이날 금메달 1개 수확에 그쳤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매치 스코어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여자 배드민턴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 중국전 전패 기록도 깼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 2002년 부산 대회, 2014년 인천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만났지만 모두 져 은메달에 그친 바 있다.

골프 남녀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이 나선 남자 골프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단체전 점수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최종 1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골프는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땄다. 2위인 태국과 3위인 홍콩이 각각 51언더파 813타와 50언더파 814타에 그칠 정도로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로 막판 추격 끝에 은메달을 땄다.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로 구성된 여자 골프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울러 유현조는 개인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전날 공동 9위였으나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작성하며 이날 3위까지 끌어올렸다.

롤러스케이트 대표팀의 최광호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497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황선홍호는 중국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8강 중국전서 홍현석, 송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대회 최초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의 목표까지 이제 준결승전, 결승전 단 두 경기만 남았다. 오는 4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전을 소화한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류중일호'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콩에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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