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8전8승…1R 우승 이어 시즌 2관왕
3라운드 MVP ‘승률 80%’ 김보미

NH농협카드가 22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라운드 최종일(8일차) 경기에서 2위 크라운해태를 4: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 PBA 제공]
NH농협카드가 22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라운드 최종일(8일차) 경기에서 2위 크라운해태를 4: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사진= 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NH농협카드가 팀리그 사상 최초로 단일 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NH농협카드는 지난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22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라운드 최종일(8일차) 경기에서 2위 크라운해태를 4:0으로 물리쳤다. 이에 따라 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8전승에 승점22로 1위를 확정지었다.

특히 2위 크라운해태라온(6승2패, 18점)을 승점 4, 3위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5승3패, 14점)를 8점차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페이스로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 MVP는 12승3패로 승률 80%를 기록한 김보미에게 돌아갔다.

NH농협카드는 전날까지 2위 크라운해태와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날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NH농협카드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났다.

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를 초반부터 몰아부쳤다. 1세트(남자복식)서 조재호-김현우가 김재근-김태관에 11:7(6이닝)로 승리한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선 김민아-김보미가 임정숙-백민주를 5이닝만에 9:1로 완파,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NH농협카드는 3세트(남자단식)서는 ‘주장’ 조재호가 오태준과 접전을 펼쳤으나 15:14(6이닝) 진땀승을 거두었고, 이어 4세트(혼합복식)서는 오성욱-김보미가 오태준-백민주를 9:7(8이닝)로 제압해 팀의 4:0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 1라운드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한 NH농협카드는 정규리그 전체 순위서도 2위 크라운해태(승점 51점)에 승점 6점이 앞선 1위(57점)를 유지했다.

한편 나머지 3경기에서는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블루원이 각각 승리했다. 히다가 2승을 거둔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4:2로 물리치며 6위를 기록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김예은과 최혜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하나카드를 4:2로 꺾고 3위(승점 14점)로, 블루원은 휴온스에 4:0 완승을 거두며 4위(13점)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이번 라운드서 한 차례 승리도 챙기지 못하며 8연패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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