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여자월드3쿠션서바이벌’서 52점 우승
2위 최봄이, 3위 클롬펜하우어, 4위 박정현

여자 월드3쿠션서바이벌 입상자들. (왼쪽부터) 클롬펜하우어(3위), 이신영(우승), 최봄이(2위), 박정현(4위).[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여자 월드3쿠션서바이벌 입상자들. (왼쪽부터) 클롬펜하우어(3위), 이신영(우승), 최봄이(2위), 박정현(4위).[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한국 여자3쿠션 맏언니 이신영이 신설된 월드3쿠션서바이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반면 ‘세계여자3쿠션 최강’ 클롬펜하우어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위에 머물렀다.

19일 밤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월드3쿠션서바이벌 여자부 결승에서 국내 2위 이신영(충남당구연맹)은 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한 이신영은 이번에 신설된 월드3쿠션서바이벌 여자부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2위는 최봄이(숭실대, 40점) 3위는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40점) 4위는 박정현(서울당구연맹, 28점)이었다.

한국 여자3쿠션 맏언니 이신영이 신설된 월드3쿠션서바이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반면 ‘세계여자3쿠션 최강’ 클롬펜하우어는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위에 머물렀다.

19일 밤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월드3쿠션서바이벌 여자부 결승에서 국내 2위 이신영(충남당구연맹)은 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 경남고성군수배에서 우승한 이신영은 이번에 신설된 월드3쿠션서바이벌 여자부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2위는 최봄이(숭실대, 40점) 3위는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40점) 4위는 박정현(서울당구연맹, 28점)이었다.

결승전은 4명 중 3명이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할 정도로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최봄이가 경기를 주도했다. 최봄이는 5~7이닝에 6득점(총 18점)하며 전반전을 28점 1위로 마쳤다. 이어 이신영(24점) 클롬펜하우어(20점) 박정현(8)순이었다.

그러나 후반전 접어들며 경기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후반전에 20점씩 추가)

‘선공’을 잡은 이신영이 1이닝에 3득점하며 51점으로 클롬펜하우어, 최봄이(이상 43점)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전반에 잠잠하던 클롬펜하우어 공격도 슬슬 풀리기 시작, 4이닝째 50점으로 이신영을 4점차루 추격했다. 반면 최봄이는 후반전 들어 공타가 잦으며 3위(5이닝 38점)로 처졌고, 박정현(16점)도 계속해서 부진했다.

최봄이가 5이닝째 4득점(12점)하며 49점으로 다시 2위가 되며 선두 이신영(53점)을 4점차로 추격했다. 3위로 내려간 클롬펜하우어는 이후 경기 종료까지 쉽지않은 배치가 이어지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신영은 종반전(5~9이닝)에도 꾸준히 1득점씩하며 2위와 점수차를 유지했다. 최봄이는 7이닝에 2득점(6점)하며 50점으로 이신영(54점)을 바짝 쫓아갔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결국 최종 11이닝을 마쳤을 때 이신영이 52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나란히 40점을 기록한 최봄이와 클롬펜하우어는 승부치기에서 최봄이가 1:0으로 이겨 2위가 됐다. 4위는 박정현(20점).

결승전 애버리지는 이신영 1.200, 최봄이 클롬펜하우어 1.050, 박정현 0.900이었다.

한편 월드3쿠션서바이벌 여자부에는 32명이 출전, 예선을 거친 9명과 클롬펜하우어까지 10명이 9경기씩 풀리그를 벌여 상위 4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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