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PBA팀리그 2R 2일차 경기
SK렌터카다이렉트 4-1 휴온스
블루원, NH농협카드 나란히 2승 공동1위
하이원 풀세트 접전끝 에스와이에 4-3 신승

SK렌터카다이렉트가 강동궁 레펜스 응오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휴온스를 4:1로 물리치고 2라운드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PBA 제공]
SK렌터카다이렉트가 강동궁 레펜스 응오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휴온스를 4:1로 물리치고 2라운드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SK렌터카다이렉트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라운드 첫승을 신고했다. 블루원엔젤스는 2연승을 달렸고, 1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는 2라운드에서도 맹위를 떨치며 7연승을 기록했다.

1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R 이틀째 경기에서 SK렌터카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블루원엔젤스는 크라운해태를 4-3, NH농협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4-1로 물리쳤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하이원위너스가 에스와이바자르를 4-3으로 제압했다.

2라운드 중간집계 결과(17일까지) 공동1위 블루원, NH농협카드(2승, 5점) 3위 에스와이(1승1패, 4점) 공동4위 SK렌터카(1승, 3점) 하이원(1승1패,3점) 6위 웰컴저축은행(1승1패, 2점) 공동7위 크라운해태, 휴온스(2패, 1점) 9위 하나카드(1패, 0점)순이다.

1라운드에서 2승6패(승점9)로 공동7위에 그친 SK렌터카는 이날 휴온스를 맞아 모처럼 공격이 원활하게 터지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에서 응오딘나이와 조건휘가 출전, 팔라존과 최성원을 8이닝만에 11:6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여자복식)에서도 히다오리에와 강지은이 짜임새 있는 팀웍을 이루며 전애린 장가연을 물리쳤다. (9:6승)

3세트는 강동궁대 사이그너, 에이스간 대결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경기는 강동궁의 15:7(8이닝) 승리고 싱겁게 끝났다. SK렌터카는 초반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세트(혼합복식)를 내줬지만 5세트(남자단식)에서 레펜스가 팔라존을 11:8(7이닝)로 제압하며 2라운드 첫승을 신고했다.

블루원엔젤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3으로 꺾으며 2라운드 들어 2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1라운드에서 승점1점차로 NH농협카드에 아깝게 우승을 내준 크라운해태는 2연패로 부진에 빠졌다.

블루원은 초반 2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가다 사파타가 3세트를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블루원은 4세트도 강민구 스롱이 김재근 백민주를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민구가 5세트(남자단식)를 내주며 다시 끌려갔다. 하지만 블루원은 6세트(여자단식)에서 스롱이 임정숙을 9:7로 물리친데 이어 7세트에서 차팍이 김태관을 11:9로 제압, 2승째를 거뒀다. 블루원은 스롱이 2승을 책임지며 팀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NH농협카드는 1라운드 우승팀의 저력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날도 주장 조재호를 중심으로 팀원들이 제역할을 해주며 웰컴저축은행을 4-1로 가볍게 제압했다. 특히 조재호는 1세트(남자복식)와 3세트(개인단식)에서 승리를 챙기며 팀을 이끌었다. NH농협카드는 1라운드부터 이날까지 7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이원은 에스와이와 6세트까지 1-1, 2-2, 3-3 팽팽하게 맞선 끝에 마지막 7이닝(단식)에서 이충복이 황득희를 11:3(5)으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뒀다. 하이원은 1세트를 영패(0:11) 당해 출발이 썩 좋지못했으나 이미래와 용현지의 4승 합작에 힘입어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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