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본머스에 2-3 패배

손흥민 14일(현지시간)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팀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손흥민 14일(현지시간)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팀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 EPL 31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석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이반 페르시치가 왼쪽 측면에서 준 땅볼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때려 본머스의 골네트를 갈랐다. EPL 통산 101호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튼전에서 EPL 통산 100호골(50도움)을 달성했다. EPL 역사상 34번째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아시아 선수로 최초다.

이날 1골을 보탠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첫 연속골에 성공했다. 리그에서 8골(4도움)을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2골 차로 다가섰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자신감이 넘쳤다. 14분 만에 페리시치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이) 케인에게 준 패스 역시 골로 연결됐어야 한다"며 평점 7을 부여했다.

1-2로 뒤진 후반 43분 동점골을 터뜨린 단주마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유럽축구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를 줬다. 페리시치(7.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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