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V리그 2차전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

31일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김연경 선수.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31일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김연경 선수.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흥국생명이 2연승으로 우승까지 1승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지난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제 우승까지 단 1승만 남았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였다. 파죽지세의 기세로 내일(2일) 김천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이 자랑하는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는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44점, 53점을 올리며 엄청난 화력을 자랑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 팀 동료인 옐레나(21점)에 이어 가장 많은 1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4-21로 3세트를 앞서던 흥국생명,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며 자신의 손으로 승리를 가져온 김연경은 공격 성공과 함께 두 팔을 활짝 벌리며 크게 환호했다.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며 날아오른 김연경을 향해 동료들이 모여들었고 흥국생명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 안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던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2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통합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일요일(4월 2일) 김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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