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PBA 제공]
웰뱅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22-23시즌 프로당구 PBA 7번째 투어가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왕중왕전(파이널) 출전 티켓과 1부투어 잔류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웰뱅챔피언십’은 올시즌 예정된 8개 정규투어 가운데 7번째 정규투어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오는 3월 우승상금 2억원(LPBA 7000만원)이 걸린 왕중왕전인 ‘PBA월드챔피언십’ 진출 향배가 본격적으로 가려지기 시작한다.

왕중왕전은 시즌 상금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대회로, 지난 시즌엔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과 김가영(하나카드원큐페이)이 우승컵을 들었다.

17일 LPBA 128강부터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이튿날인 18일 낮 11시30분 개막식 직후 PBA투어 128강 1일차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23일 밤9시30분 여자부(LPBA) 결승에 이어 24일 저녁8시 남자부(PBA) 결승전으로 대회 막을 내린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번 대회부터 차기 시즌 잔류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PBA는 매 시즌 종료(이번 시즌 8차전) 이후 포인트랭킹 기준 상위 64위까지 잔류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1부투어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또한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위는 왕중왕전인 ‘PBA 월드챔피언십’에 직행한다.

18일 진행되는 PBA 128강 첫 날에는 ‘PBA 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크라운해태), 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서현민(이상 웰컴저축은행) 등이 출격한다. 

이튿날인 19일 PBA 128강 2일차에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가 나선다.

아울러 19일 밤 10시부터는 당구선수 겸 해설위원(MBC스포츠플러스)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석이 와일드카드로 PB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첫 판 상대는 ‘디펜딩챔피언’이자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이다.

앞서 17일부터 진행되는 LPBA는 오전 10시 128강전을 시작으로 저녁 7시부터 64강전을 치른다. 

LPBA는 최근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랭킹에 따라 1위부터 32위는 64강 시드를 얻고, 33위부터는 128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128강전에는 강지은(SK렌터카) 최혜미(휴온스)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용현지(TS샴푸, 푸라닭) 등이 출전하며 김가영(하나카드)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등은 64강부터 대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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