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김가영과 김진아, 김예은과 이우경 4강 대결 압축

16강전에서 맞붙는 카시도코스타스(왼쪽)와 김태관. [사진=PBA 제공]
16강전에서 맞붙는 카시도코스타스(왼쪽)와 김태관. [사진=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2022 NH 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26세 임성균과 25세 김태관 등 2명의 영건을 포함해 국내 선수 10명과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외에도 레펜스와 3명의 베트남 선수 마민캄, 응고딘나이, P.응우옌 등 외인 선수 6명이 16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의 동생인 김태관은 이번 대회  첫 상대 노련한 파파콘스탄티누를 어렵지 않게 물리쳤고 64강전에선 최원준을 잡고 올라 온 재야고수 신기웅을 꺾었다.

그는 지난 9월 TS대회 준우승의 강자 김재근을 부드럽고 정확한 샷을 선보이며 3-0으로 완파했다.

1 세트에서 김재근의 1 이닝 5 연타를 6 이닝 8 연타로 뒤집은 김태관은 마지막 3 세트에서 김재근을 기막히게 만들었다. 2 이닝 9 연타와 3 이닝 5 연타, 15:0 이었다.

김태관은 다음상대 카시도코스타스를 이기면 8강에서 쿠드롱을 상대해야 한다.

카시도코스타스는 32강전 경기에서 1 세트 5 연타, 2 세트 6 연타, 3 세트 8 연타로 점점 연타 수를 올리며 강인수를 3-0으로 완파했다.

쿠드롱은 32강전에서 국내 선수 최다 준우승의 강민구에게 4번째 패전의 아픔을 던졌다.

우승 호보 사파타를 꺾은 오성욱은 응고딘나이, 강동궁은 박주선, 임성균은 정찬성과 싸운다.

디펜딩 챔피언 쿠드롱은 이상용, 직전 대회 챔피언 마민캄은 이태현과 8강행을 다툰다.

한편 LPBA 4강전 대진표는 김가영과 김진아, 김예은과 이우경 대결로 짜여졌다.

이날 치러진 8강전은 네 경기 가운데 세 경기에서 역전 승리가 나왔을 정도로 치열했다. 특히 김가영과 김예은은 2패 후 3연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LPBA 최다 우승(5회)에, ‘최연소 챔프’ 김예은은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4강 진출로 본인의 최고 성적을 쓴 김진아와 두 번째 준결승 무대를 밟은 이우경은 나란히 LPBA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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