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LPBA챔피언십
김가영-오지연, 김예은-김갑선, 이우경-한슬기, 김진아-정다혜 8강대결

8강에 진출한 김가영, 김진아, ,이우경, 김예은(윗쪽  왼쪽부터시계방향으로). [사진=PBA 제공]
8강에 진출한 김가영, 김진아, ,이우경, 김예은(윗쪽  왼쪽부터시계방향으로). [사진=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올 시즌 챔피언 중 김가영 한 명만 ‘2022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8강에 올랐다.

1차 챔피언 스롱은 64강, 5차 히가시우치는 32강 , 그리고 2차 김민아와 3차 히다 오리에는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김가영은 1일 열린 대회 16강전(소노캄 고양)에서 잔뜩 주눅 든 이숙영을 11:0, 11:1로 완파했다. 

김가영은 연타를 치며 흐름을 탔으나 이숙영은 빈타에 허덕였다. 1세트 7이닝 0점, 2세트 12이닝 1점이었다. 대회 개시 후 18이닝만에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헤맸다.

김가영은 히다가 오지연에게 0-2로 완패하면서 탈락하는 바람에 오지연과 4강 다툼을 벌이게 되었다. 이길 경우 김진아-정다혜 승자와 4강전을 벌인다.

김진아는 4관왕 임정숙을 11:5, 11:1로 눌렀다. 김진아가 1세트 4연타, 2세트 6연타로 경기를 주도하긴 했으나 임정숙이 워낙 헛 손질을 많이 했다. 1 세트 7회, 2 세트 5회였다.

정다혜는 임경진을 11; 7, 11:5로 완파했다. 1, 2 세트 총 24이닝 경기로 에버리지가 0.917이었다. 김진아는 1.294였다.

김민영을 2-0으로 꺾은 김예은은 원년 챔피언 출신 김갑선과 8강전을 치른다. 김민영이 에버리지 0.579로 극히 저조했다.

김갑선은 거의 지는 상황에서 막판 극적으로 회생했다. 세트 스코어 1-1에서 제 3세트. 최연주가 3이닝 3연타 등으로 앞서 나간 후 6 이닝에서 8점,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김갑선은 1 이닝 1점이 전부였다. 8:1, 한 점이면 8강이었으나 최연주가 11 이닝까지 6차례 공격에서 그 1점을 치지 못했다.

김갑선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7이닝에 2점을 쳤지만 여전히 3:8이었고 이후 3이닝 연속 공타였다. 어쨌든최연주가 이기는 분위기였으나 계속 빈 샷만 날리자 김갑선이 한꺼번에 6연타를 터뜨리며 9:8, 대 역전 드라마를 썼다.

32강 서바이벌전부터 절정의 샷 감을 보이고 있는 이우경은 일본의 고바야시를 2-0으로 꺾었다. 에버리지 1.375로 8강 멤버 중 1위다. 한슬기가 8강 파트너다.

한슬기는 2차 투어 챔피언 김민아를 2-1로 꺾었다. 에버리지 1.250으로 8강 중 3위다. 접전이 될 것 같다.

이우경-한슬기 승자는 김예은-김갑선 승자와 결승을 놓고 한 판 싸움을 벌인다.

 

저작권자 © 당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