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PBA챔피언십에서

3-0으로 완승하며 64강에 오른 강동궁, Q.응우옌, 카시도코스타스(왼쪽부터). [사진=.PBA제공]
3-0으로 완승하며 64강에 오른 강동궁, Q.응우옌, 카시도코스타스(왼쪽부터). [사진=.PBA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카시도코스타스, 강동궁, 꾸억 응우옌, 프엉린 응우옌, 조건휘가 좋은 샷 감을 시전하며 3-0으로 완승, 편안하게 64강에 진출했다.

카시도코 스타스는 30일 열린‘2022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전(소노캄 고양)에서 튀르키에의 불루트를 15:7, 9, 8로 제압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그는 팀리그 5라운드를 하면서 예전의 샷 감을 살렸다. 1세트 6연타, 2세트 7연타, 3세트 5연타를 치며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불루트를 완파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64강전에서 이상대와 싸운다. 이상대는 그가 팀에서 빠졌을 때 대타로 들어가 하나카드의 전기리그 1위를 훌륭하게 도왔던 선수.

지난 7월의 하나카드 대회 결승에서 사파타에게 3-4로 아깝게 져 우승을 놓쳤다.

강동궁은 강의주를 15:12, 4, 13으로 물리쳤다. 3-0이지만 좀 힘들었고 샷 감각도 최고조는 아니었다. 그래도 7연타를 터뜨리는 등 폭발 직전의 모습을 보여 다음을 기대케 했다.

베트남의 두 응우옌은 샷이 아주 경쾌했다. 꾸억 응우옌은 김동석, 프엉린 응우옌은 곽지훈을 3-0으로 눌렀다.

꾸억 응우옌은 12연타, 8연타, 5연타로 펄펄 날았다.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김동석이 제 기량을 과시할 기회가 없었다. 세 세트 모두 한 자리 숫자의 점수였다. 15:3, 7, 5.

그의 에버리지는 2.813. 현재까지 1위 기록이다. 카시도코스타스와 김태관도 2점대. 카시도코스타스는 2.143, 김태관은 2.045이다. 강동궁, 김재근 , 이상대, 김병호 등은 1점 대다.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의 친동생 김태관은 강호 파파콘스탄티누를 15: 6, 3, 11로 완파했다.

프엉린 응우옌은 우승권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미 결승의 맛을 본 강자. 3세트에 10연타를 터뜨리며 15:6, 7, 11로 이겼다.

김재근은 이완세, 조건휘는 마원희, 장남국은 이영천, 김병호는 신남호, 신기웅은 최원준을 각각 꺾고 6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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