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대결에서 이긴 마르티네스,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왼쪽부터) [ 사진=PBA.제공]
선봉대결에서 이긴 마르티네스,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왼쪽부터) [ 사진=PBA.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웰벵, NH,블루원, 크라운해태가 PBA팀리그 5라운드에서 첫승을 거두었다. 

선봉장대결에서는 쿠드롱, 조재호, 마르티네스, 카시도코스타스가 PBA 지정매치 선봉장 대결에서 승리했다. 

여자 에이스 전에선 김가영과 이미래, 김예은이 이겼다.

웰뱅의 리더 쿠드롱은 19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5라운드’ 첫날 3세트남자 단식 경기(광명 테이크호텔)에서 SK렌터카의 강동궁을 15:5로 제압했다.

쿠드롱은 3이닝에 8연타를 터뜨린 후 6이닝에 4연타를 쏘아 경기를 끝냈다.

SK는 강동궁에 이어 레펜스와 히다까지 한지승, 김예은에게 지는 바람에 4:2로 패배, 5연승을마감했다.

NH 조재호는 TS샴푸의 김종원을 15:14로 겨우 이겼다. TS는 뚜렷하게 내세울만한 선봉장이 없다. 전기 2라운드에선 김임권이 앞섰으나 성적이 저조하자 이번엔 김종원을 내세웠다.

김종원은 PBA 지정매치 선수중 유일하게 타이틀이 없다. 나머지 7개팀의 선봉장은 쿠드롱, 조재호, 마르티네스, 사파타, 카시도코스타스, 팔라존, 강동궁으로 모두 한차례 이상 챔피언이 되었다.

그래도 김종원은 잘싸웠다. 하지만 14점에서 마무리를 두 차례나 못해 역전패했다.

TS의 여전사 이미래는 김보미를 9:3으로 눌러 3-3을 만들었다.

NH는 의외로 힘든 싸움을 벌였으나 7세트에서 김현우가 김임권을 물리쳐 7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블루원의 사파타와 하나카드의 카시도코스타스전은 첫날 최고의 카드. 카시도코스타스가 전기 2라운드 선봉 대결 6승 1패의 사파타를 눌렀다.

카시도코스타스는 1이닝에 6연타를 쏘며 기선을 잡은 뒤 2이닝에서 7연타를 터뜨려 사파타의 기를 죽였다. 사파타는 2이닝 2연타로 0패를 면했다.

하나는 여자 에이스전에서도 김가영이 껄끄러운 스롱 피아비를 9:3으로 잡아 에이스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둘 모두 복식전에서 지고 7세트에서 신정주가 차팍에게 역전패하는 바람에 5라운드 첫승을 놓쳤다.

블루원은 늘 하나에게 강한편. 에이스 대결에서 모두 지고도 4-3으로 승리, 하나 전 2연승을 올렸다.

크라운해태도 선봉장을 바꾸었다. 마르티네스가 김재근을 대신했다. 첫 선봉장 대결에나선 마르티네스는 2이닝 5연타, 3이닝 7연타 등으로 휴온스의 팔라존을 15:6으로 눌렀다.

1세트 남복식에서 김재근과 함께 팔라존-고상운을 11:2로 누른 마르티네스의 2승 덕분에 크라운이 4-1로 승리, 선두권을 유지했다.

20일 경기에선 사파타-강동궁, 쿠드롱-팔라존, 카시도코스타스-조재호, 마르티네스-김종원의 대결이 펼쳐진다.

여자 6세트는 스롱-강지은, 오수정-김세연, 김가영-김보비, 임정숙-이미래 전이다.

NH는 19일 시작된 ‘2022 PBA 팀리그 5라운드’ 첫날 경기(광명테이크호텔)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TS를 4-3으로 제압했다.

NH의 조재호는 3세트 남단식 선봉장 대결에서 김종원을 15:14로 누르고 2-1 리드를 만들었다. 김종원은 14점에 먼저 가 승리를 잡을 수 있었으나 그리 어렵지 않은 공을 두 번 이나 놓쳐 패배를 자초했다.

마민캄은 임성균을 11:3으로 물리쳤다. 마민캄은 첫 2이닝을 공타로 날렸지만 이후 4이닝에서 2-1-5-3점을 몰아쳤다.

김현우는 승패가 걸린 7세트에서 3연타 두 차례와 5연타로 4이닝만에 경기를 끝냈다. TS의 김임권은 4이닝에서 6연타를 쳤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LPBA 4강 김보미는 이미래와의 6세트 여자단식에선 졌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이겨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아와 짝을 이뤄 이미래-용현지를 9:7로 물리쳤다.

NH는 4라운드 2차전부터 이날 5라운드 1차전까지 7게임 연승을 기록,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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