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티샷을 하는 조아연 프로. [사진=KLPGA 제공]
호쾌한 티샷을 하는 조아연 프로. [사진=KLPGA 제공]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조아연(22·동부건설)이 박민지(24)에 이어 시즌 두번째 다승자에 올랐다

조아연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6654야드)에서 치러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차지했다. 통산 4승.

조아연은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치러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박민지(3승)에 이어 2번째로 시즌 다승자 자리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태면서 상금 순위도 16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하민송(26)과 황정미(23)는 선두와 2타차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선두 경쟁을 벌였던 박지영(26) 유해란(21) 한진선(25) 지한솔(26)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이제영(21)은 이날 1타를 잃으면서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루키' 윤이나(19)는 최종 7언더파를 기록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홍정민(20)은 이날 17번홀(파3)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4000만원 상당의 리솜리조트 특별 회원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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