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2년 'KBS 연예대상’이 시작된 뒤 여성 최초로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22일 실시된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2018 KBS 연예대상'이 22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배우 신현준, 윤시윤, 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 등이 MC를 맡았다.

이 자리에서 이영자는 개그맨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축구선수 이동국 등 남성 후보들과 경합한 끝에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8년 동안 토크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안방마님을 맡아 탁월한 예능감과 뛰어난 진행 실력 그리고 풍부한 공감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돌아갔다.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슈퍼맨이 돌아왔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4' 등을 눌렀다. 시청자 생방송 투표 40%, 시청자 사전 투표 30%, KBS 예능 PD 투표 30%를 합산한 결과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이 상을 차지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코미디' 권재관·신봉선, '토크&쇼' 김숙·문희준, '버라이어티' 데프콘·샘 해밍턴 등이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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