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6차전 32강전 결과
강동궁 대회 최고 애버리지 2.813 기록
최성원, 정경섭에 3-2 역전승

강동궁이 대회 최고애버리지(2.813)를 기록하며 PBA6차전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강동궁이 스트록하는 모습.  [사진=PBA 제공]
강동궁이 대회 최고애버리지(2.813)를 기록하며 PBA6차전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은 강동궁이 스트록하는 모습. [사진=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PBA투어 6차전 32강전에서 강동궁 최성원 김재근 위마즈가 승리한 반면, 조재호와 사이그너, 마르티네스가 탈락했다.

‘SK렌터카다이렉트 주장’ 강동궁은 1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NH농협카드 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임성균을 맞아 대회 최고 애버리지(2.813)를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15:11, 15:3, 15:4)으로 이겼다.

최성원은 정경섭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3-2( 10:15, 3:15, 15:10, 15:4, 11:7) 역전승을 거뒀다.

김재근도 김남수를 3-0(15:1, 15:8, 15:4)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조재호는 P응우옌에 1-3(14:15, 12:15, 15:5, 9:15)로, 사이그너는 최원준에 0:3(5:15, 13:15, 14:15), 마르티네스는 Q응우옌에 0-3(3:15, 14:15, 13:15)으로 패해 32강서 탈락했다.

강동궁은 임성균과의 경기 1세트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 승리를 챙겼다. 강동궁은 6이닝 선공까지 6:10으로 끌려갔으나, 이후 두 이닝(6~7이닝)에 9득점하며 세트를 따냈다. 사실상 첫 세트가 승부처였다.

2세트와 3세트는 각각 15:3, 15:4로 가볍게 이겼다. 강동궁 애버리지는 2.813으로 현재까지 대회 최고 애버리지다. 강동궁은 올 시즌 16강 이후 4개 대회만에 16강에 올랐다.

최성원은 먼저 2개 세트를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를 15:10으로 따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4세트를 15:4, 5세트를 11:7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선수 모두 2점대 애버리지(최성원 2.077-정경섭 2.040)를 기록했으나, 득점 효율성에서 최성원이 앞섰다.

김재근은 김남수를 맞아 장타(8점) 두 방을 앞세워 15:1, 15:8, 15:4로 가볍게 이겼다.

조재호는 상대보다 높은 애버리지(2.273-2.174)를 기록하고도 32강서 고배를 마셨다. 특히 1세트가 아쉬웠다. 4:13으로 끌려가다 6이닝 선공에 하이런10점으로 단숨에 14:13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그 다음 시도한 뱅크샷이 빠지면서 14:15로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아쉽긴 매한가지였다. 초구부터 6득점하며 4이닝까지 12:11로 리드했으나, P응우옌이 5이닝에 4득점하면서 역전패했다. 3세트마저 9:15로 내주며 32강서 탈락했다.

사이그너와 마르티네스는 각각 1점대 애버리지(사이그너 1.143, 마르티네스 1.071)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이 밖에 위마즈, 응오딘나이, 박광열, 김영섭, 박인수, 김현우, 강민구도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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