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PBA5차전 16강전 결과
이상용 박광열 팔라존 마민컴 8강 진출
최성원 사파타 엄상필 마르티네스도 합류

PBA 진출이후 첫 8강전에 오른  최성원 선수. [사진=PBA 제공]
PBA 진출이후 첫 8강전에 오른 최성원 선수. [사진=PBA 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사파타, 마르티네스, 최성원, 엄상필이 PBA 8강에 진출했다.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5차전 ‘휴온스 PBA챔피언십’ 16강 1~2턴에서 이상용과 박광열, 마민컴(NH농협카드), 팔라존(휴온스레전드)이 승리해 8강에 선착했다. 

이어 3~4턴에서는 최성원(휴온스), 엄상필, 사파타(이상 블루원),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반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던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는 엄상필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상용은 신동민A를 세트스코어 3:1(15:2, 15:7, 11:15, 15:11)로 물리치고 PBA무대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상용은 지난 시즌(22/23) 16강에 두 번 오르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는 128강 1회, 64강2회, 32강1회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성적을 갈아치웠다.

8강전 다른 경기에서는 박광열이 고도영을 3:1(15:12, 13:15, 15:8, 15:4)로 제압하고 2차전(안산실크로드배) 이후 올시즌 두 번째로 8강에 올랐다.

마민컴은 김영섭을 3:1(15:10, 15:3, 9:15, 15:13)로 물리쳤고, 팔라존은 D.응우옌(하이원리조트)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14:15, 15:8, 15:4, 8:15, 11:6)로 신승했다.

이번 대회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최성원은 강승용을 3:1(15:8, 15:10, 11:15, 15:8)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화끈한 공격부다는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13이닝만에 15:8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다비드 사파타는 애버리지 2.231의 고감도 공격을 앞세워 고상운을 3:1(15:0, 13:15, 15:12, 15:7)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재호와 조건휘 등 강호를 잇따라 꺾고 올라온 고상운은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를 12:8로 앞서다 12:15로 역전패한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 밖에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모리를 3:0(15:7, 15:3, 15:8), 엄상필은 사이그너를 3:1(15:7, 15:2, 14:15, 15:3)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은 29일 마민컴-팔라존(14:00), 마르티네스-엄상필(16:30), 최성원-박광열(19:00), 이상용-사파타(21:30) 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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