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까지 무려 14개…4.2일에 1개 꼴
10월 PBA투어, 베겔3쿠션월드컵, 세계포켓선수권
11월 서울3쿠션월드컵, PBA7차전 등 6개대회-12월 이집트3쿠션월드컵 

지난 7월 22일 개장한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사진=PBA제공]
지난 7월 22일 개장한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사진=PBA제공]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지난 18일 개막한 LPBA5차전(휴온스배 LPB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굵직굵직한 국내외 당구대회가 줄을 잇는다.

당구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대한당구연맹과 PBA(프로당구협회), UMB(세계캐롬연맹) 등이 주최주관하는 대회가 무려 14개나 된다. LPBA 5차전(18일 시작)부터 12월17일 끝나는 대한당구연맹회장배까지 정확히 60일 동안 쉼없이 당구대회가 이어진다. 4.2일 만에 대회 1개꼴이다.

또한 LPBA 5차전 개막날인 18일엔 오스트리아 클라켄푸르트에서 세계여자10볼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이튿날엔 세계주니어9볼선수권대회가 개막, 22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여자선수권에서는 ‘국내 2위’ 임윤미(서울시청)가 한국선수로는 2016년 대회 이후 6년만에 8강에 올랐고, 주니어선수권에선 김혜림(대전당구연맹)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스트리아의 두 대회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네덜란드 베겔에서는 ‘베겔3쿠션월드컵’이 막을 올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이충복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토브욘 브롬달(3위, 스웨덴)이 개인통산 45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베겔3쿠션월드컵 기간인 24~26일에는 국내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스누커&잉빌 그랑프리 2차대회가 열린다.

11월에는 PBA6차전(3~15일)이 스타트를 끊는다. 또한 6일부터 7일 동안 태릉선수촌에서 ‘서울3쿠션월드컵’이 개막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3쿠션월드컵으로 당구팬들이 세계톱랭커들의 플레이를 직관할 수 있다. 지난해 대회에선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이 다니엘 산체스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15일부터는 올해 네 번째 전국당구대회인 ’대한체육회장배‘가 강원도 양구시에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어 17일에는 세계 4대륙별 25세이하 당구유망주 4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이는 ’로잔3쿠션마스터즈‘가 스위스 로잔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선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손준혁(숭실대)이 아시아를 대표로 출전, 우승했다.

21일부터는 올해 마지막 프로당구 개인투어인 ’하이원배 PBA-LPBA챔피언십‘이 시작된다.

12월에도 3개의 빅 이벤트가 있다. 3일부터 이집트에서 ’샤름엘셰이크3쿠션월드컵‘이 열려, ‘디펜딩챔피언’조명우가 2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PBA팀리그가 석달만에 재개해 4라운드를 치르며, 팀리그 마지막 날인 13일부터는 올해 마지막 전국당구대회인 ’대한당구연맹회장배‘가 전남 영광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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