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 2-0으로 완파

안세영이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일본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도쿄 AP/뉴시스]
안세영이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일본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꺾고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도쿄 AP/뉴시스]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2위 안세영이 2023 일본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5 21:1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7번 우승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준우승은 3회, 3위는 1회다.

아울러 안세영은 천적으로 평가됐던 허빙자오를 상대 전적에서 5승4패로 앞서게 됐다. 지난해까지 4전 전패했던 안세영은 올해 들어 이날 경기까지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안세영은 최근 상승세를 대변하듯 허빙자오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허빙자오의 공격이 잇달아 선 밖으로 나가면서 안세영은 1게임을 여유 있게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더블스코어로 앞서 갔다. 안세영은 공수 양면에서 허빙자오를 압도하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10점 차로 손쉽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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