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크게 뒤졌지만 효율적인 운영 돋보여
주장 이승원 1골 1도움 활약

이승원이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멘도사(아르헨티나)=AP/뉴시스]
이승원이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멘도사(아르헨티나)=AP/뉴시스]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어게인 2019'를 외친 한국 축구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물리쳤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주장 이승원(강원)과 이영준(김천)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강호 프랑스를 꺾은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U-20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를 제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7년(2-4 패)과 2011년(1-3 패)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F조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프랑스를 1차전에서 잡은 만큼 김은중호는 조별리그 통과에 청신호를 켰다.

오는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최종전 상대는 약체 감비아다.

 

저작권자 © 당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