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정상-4라운드 72홀 동안 무보기 플레이
한국 선수 4명, 톱10에 올라

최종 24언더로 우승한 김주형이 9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최종 24언더로 우승한 김주형이 9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2002년 6월생인 김주형은 특히 1996년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으로 만 21세가 되기 전에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2021~2022시즌 투어 비회원이었던 김주형은 마지막 대회인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내며 PGA투어 카드를 따냈다.

김주형은 또 4라운드 72홀 동안 단 한 개의 보기도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주형은 이날 최종 라운드 16번홀까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캔틀레이가 18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져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시즌 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는 19언더파 265타로 7위에 자리했다.

18언더파 266타를 친 김시우(공동 8위)까지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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