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닷컴=이행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90분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도 1-0으로 졌다.

토트넘의 손홍민선수가 13일(현지시각) 맨유와의 경기에서 맨유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슛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AP/뉴시스]

손흥민은 13일 오후 (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 교체 없이 90분을 소화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내내 활발히 움직였지만 좀처럼 맨유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날카로운 돌파나 슈팅도 보기 힘들었다. 결국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팀도 전반 종료 직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결승골을 허용, 안방서 0-1로 졌다.

손흥민선수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아시안컵에 출전중인 축구국가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로 향한다.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 가장 높은 선수가 평점 6점을 받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 6명이었다. 그만큼 토트넘의 경기력이 저조했다는 뜻이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9점을 받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였다. 데 헤아는 이날 토트넘 공격진의 슈팅을 신들린듯 막아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데 헤아는 이날 11개의 선방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EPL 한 경기 최다 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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