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손흥민, 13일 맨유전이후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손흥민이 79분간 활약한 토트넘이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첼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진출에 한발 앞섰다. 그러나 최근 6경기 연속 기록 중인 공격포인트 이어가기엔 실패했다.

손흥민 선수가 수비수와 볼을 다투고 있는 모습.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첼시와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선발 출격, 후반 34분 에라크 라멜라와 교체아웃될 때까지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첼시전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전반 3분엔 역습 찬스 때 질풍처럼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돌격했다. 첼시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몸싸움하는 도중 넘어졌는데 심판은 휘슬 없이 그냥 지나가 손흥민 입장에선 아쉬운 장면이 됐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케인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잘 꽂아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케인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받아 치고들어가다가 파울을 당했다.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결국 케인이 PK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오는 13일 오후 웸블리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을 치르고 UAE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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