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 세리에B 포지아와 18라운드 선발 출전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가 지난 9월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이승우는 2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포지아의 피노 자케리아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에 세리에B 포지아와 리그 18라운드 경기서 선발 출장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초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지난달부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더니 이제는 완전히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한 모양새다. 이날 경기로 6경기 연속 선발 출장도 달성했다.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골이 터졌다. 1-1로 맞서던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키퍼가 걷어냈다. 이 공이 애매한 위치로 치솟았다. 이승우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바이시클킥을 시도,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팀은 2-1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 결국 2-2로 비겼다. 베로나는 8승6무4패를 기록, 승점 30점으로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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