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원정 1-1로 비겨-손흥민 70분 활약…전반 기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이코노뉴스=이행렬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손흥민은 11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 FC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2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아웃될 때까지 활약했다.

지난 달 A매치 휴식기 이후 5경기에서 3골을 넣어 쾌조의 골 감각을 자랑한 손흥민은 전반 31분 바르셀로나 뒷공간을 침투,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야스퍼 실레선 발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실레선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의 저지선을 뚫고 동점포를 꽂아넣어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2승2무2패(승점8)를 기록, 같은 시간 PSV 에인트호번전에서 1-1로 비긴 인테르 밀란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두 팀간 맞대결에서 원정 다득점으로 앞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이적해 훈련 지각 사태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우스만 뎀벨레가 전반 6분 넣은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와 오는 16일 번리와 홈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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