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명 등 전세계 32명 16일부터 본선 승부 돌입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2018 서울 3쿠션 월드컵’ 예선전에서 우리나라의 서현민, 이충복, 김재근, 조명우, 김봉철등 5명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명우는 15일 벌어진 예선 토니 칼슨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 하이런 24점을 터뜨리며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코줌 캡처)

15일 태릉 선수촌 승리관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F조의 서현민과 J조의 이충복은 각각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명우는 이충복과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토니 칼슨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 하이런 24점을 터뜨리며 11이닝만에 40대 21로 승리를 거뒀다.

조명우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종합 에버리지 2. 057로 조 2위 그룹 중 1위를 차지하며 2위 그룹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B조에서는 김재근, 김봉철, 타이푼 타스데미르가 1승1패로 동률을 이루었지만 에버리지가 가장 높은 김재근(1.871)이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김봉철은 2위 그룹 3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반면 홍진표는 김봉철에 에버리지 0.025 부족하며 조 2위 그룹 중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황형범, 김형곤, 고상운도 1승 1패 조 2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예선 마지막 경기 종합 1위는 종합 에버리지 2.580을 기록한 세미 사이그너가 차지했고, 마 민 캄, 칸 카팍, 에디 레펜스, 장 폴 드 브루인 등이 대회 본선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총 30명의 선수가 예선에 출전해 단 5명만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본선 시드를 받은 김행직, 조재호, 최성원, 허정한과 개최국 와일드카드를 받은 오성욱, 강동궁과 함께 총 11명의 선수가 본선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본선 경기는 16일 오전 11시부터 MBC Sports+, 네이버 TV, 빌리어즈 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 등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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