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닷컴=이행렬 기자] 황아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황아름이 이토엔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 후 갤러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JLPGA홈페이지 캡처)

황아름은 11일 일본 지바현의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이토엔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기록해 최정합계 13언더 203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12언더파)인 안선주와 나가이 가나(일본)를 1타 차로 따돌렸다.

황아름의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황아름은 지난 7월 다이토 겐타쿠, 8월 NEC 가루이자와 72 토너먼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7800만원)이다.

2007년 일본에 진출한 황아름은 2009년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후 9년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다 올해 하반기부터 승수를 추가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억7438만엔(약 17억3000만원)으로 이 부문 1위다. 올 시즌 대회는 이제 2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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