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0여개국 149명 참가…12일 태릉선수촌 승리관에서 예선 시작-16일부터 본선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19년만에 서울에서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열린다.

‘2018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12일 서울에서 예선1라운드(PPPQ)를 시작으로 일주일간(12일~18일)의 열전에 돌입한다.

태릉선수촌 내 승리관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총 149명의 세계 최고의 3쿠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1위 프레데릭 코드롱(벨기에)을 비롯한 4대 천왕(블룸달, 야스퍼스, 산체스)과 ‘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챔피언 쩐 꾸엣 찌엔(베트남·7위) 등 세계 톱랭커들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2017년 청주직지월드컵' 우승자 김행직과'2018년 프랑스 라불월드컵'준우승자 조재호 등이 본선 시드권을 받았다. 이 밖에도 허정한과 최성원은 본선 시드를 받았고, 강동궁과 오성욱은 와일드카드로 우승을 노린다.

대회 예선 1~3라운드에서는 16개조(각조 3명) 중 각조 1위 16명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예선 마지막 4라운드(Q라운드)에서는 12개조(각조 3명) 중 각조 1위 12명과 각조 2위 중 상위 3명(애버리지 순) 등 총 15명이 본선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시드 14명, 와일드카드 3명과 함께 물러설 수 없는 단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19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8 서울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은 16일부터 시작되는 본선 라운드부터 MBC Sports+, 빌리어즈TV등을 통해 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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