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천만원-총상금 7300만원 규모…대회명 추후 결정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우승상금 3000만원의 ‘아시아3쿠션 오픈대회’가 2년만에 부활한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지엔텍이 후원하는 아시아3쿠션오픈대회를 11월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아시아3쿠션오픈대회 우승상금은 3000만원으로 2년전과 동일하지만 총상금(7400만원)은 300만원 늘었다.
이번 아시아3쿠션오픈대회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아시아캐롬연맹이 승인하는 대회로,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3위 김행직(전남), 국내랭킹 1위 강동궁(동양기계‧세계21위) 등 한국선수와 세계 8위 쩐꾸옛찌엔 9위 응우옌꾸옥응우옌 등 베트남 선수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한당구연맹은 특히 아시아캐롬연맹과 참가대상을 동호인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2016년엔 동호인도 출전할 수 있었다.
대회 예선은 11월 20~21일 수도권지역 당구클럽에서, 본선은 예선 6일후인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다.
대회방식 등 구체적인 대회요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엔 예선 토너먼트 후, 본선 1차 리그전을 통과한 24강이 2차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렸다.
대한당구연맹은 지난 2016년 ㈜지엔텍(대표 윤영선) 후원으로 총상금 7100만원(우승상금 3000만원)의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3쿠션오픈대회’를 개최했다. ‘잔카’는 안전장비 제조업체 지엔텍의 안전화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대한당구연맹과 대회 메인스폰서인 ‘지엔텍’간 사정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