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3천만원-총상금 7300만원 규모…대회명 추후 결정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우승상금 3000만원의 ‘아시아3쿠션 오픈대회’가 2년만에 부활한다.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지엔텍이 후원하는 아시아3쿠션오픈대회를 11월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15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형곤 선수.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올해 아시아3쿠션오픈대회 우승상금은 3000만원으로 2년전과 동일하지만 총상금(7400만원)은 300만원 늘었다.

이번 아시아3쿠션오픈대회대회는 대한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아시아캐롬연맹이 승인하는 대회로, 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3위 김행직(전남), 국내랭킹 1위 강동궁(동양기계‧세계21위) 등 한국선수와 세계 8위 쩐꾸옛찌엔 9위 응우옌꾸옥응우옌 등 베트남 선수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한당구연맹은 특히 아시아캐롬연맹과 참가대상을 동호인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2016년엔 동호인도 출전할 수 있었다.

대회 예선은 11월 20~21일 수도권지역 당구클럽에서, 본선은 예선 6일후인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다.

대회방식 등 구체적인 대회요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엔 예선 토너먼트 후, 본선 1차 리그전을 통과한 24강이 2차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렸다.

대한당구연맹은 지난 2016년 ㈜지엔텍(대표 윤영선) 후원으로 총상금 7100만원(우승상금 3000만원)의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3쿠션오픈대회’를 개최했다. ‘잔카’는 안전장비 제조업체 지엔텍의 안전화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대한당구연맹과 대회 메인스폰서인 ‘지엔텍’간 사정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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