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독주끝 최종 28언더 260타로 박인비 등 2위그룹 7타차 제쳐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18일(현지시간)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우승을 결정된 후 기뻐하고 있다. [하와이=AP/뉴시스]

리디아 고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카폴레이의 카폴레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그룹을 무려 7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8년 4월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거머쥔 리디아 고는 통산 16승째를 거두었다.

리디아 고는 만 18세에 10승을 채우면서 LPGA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016년에도 2승을 보탰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넬리 코다(미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은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김아림과 양희영이 1타차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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