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서 7이닝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팀은 1-2로 패배

[당구닷컴=이행렬 기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류현진은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알링턴(텍사스)=AP/뉴시스]

류현진은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단 1점을 얻어내는데 그치면서 텍사스에 1-2로 졌다. 류현진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2.92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90개의 공을 뿌리면서 최고 구속은 92.1마일(약 148㎞)까지 나왔다.

2회 2실점이 아쉬웠다.

선두 닉 솔락에게 던진 2구째 88.7마일(약 143㎞)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양키스전에 이어 나온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후속 네이트 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호세 트레비노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이 깊숙한 타구를 잘 잡아 송구했지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포구를 하지 못했으며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토론토는 2회 1사 2루, 3회 2사 1, 2루 찬스를 놓치는 등 좀처럼 방망이가 힘을 쓰지 못하며 계속 끌려갔다.

7회까지 침묵하던 토론토는 0-2로 뒤진 8회초에야 선두 타자 시미언이 텍사스 맷 부시에게 좌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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