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박지현을 3대 1로 제압-김세연, 김은빈에 3대 1로 눌러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김가영과 김세연이 6일 LPBA 왕중왕전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LPBA 왕중왕전 결승전에 오른 김세연(왼쪽)과 김가영. [사진=LPBA 제공]

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서 열린 ‘20-21 LPBA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4강 제2경기서 김가영은 박지현을 세트스코어 3대 1(11대 6, 1대 11, 11대 3, 11대 6)로 물리쳤다.

제1경기에서 김세연도 김은빈을 3대 1(11대 2, 11대 7, 6대 11, 11대 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는 준우승 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우승 1억원)

김가영은 첫 세트 초반 4대 6(3이닝)으로 뒤처졌으나, 박지현이 4이닝부터 11이닝까지 공타하는 동안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11대 6으로 역전승을 따냈다.

2세트는 박지현이 1이닝부터 세 번의 뱅크샷에 성공하며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2이닝서 뱅크샷 포함 3득점, 3이닝서 나머지 1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11대 1로 가볍게 승리, 세트스코어 1대 1을 만들었다.

3세트는 김가영이 하이런 8점을 폭발하며 11대 3(9이닝)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갔다.

김가영은 4세트에서 10이닝까지 5대 6으로 뒤졌으나, 11이닝서 4득점, 12이닝서 2득점을 추가하며 11대 6으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3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준결승 1경기에서는 두 차례 연속 뱅크샷으로 6이닝 만에 가볍게 첫 세트를 따낸 김세연은 2세트에서도 김세연의 몫이었다. 2대 5로 뒤지던 8이닝째에석 점을 내리 따내 동점을 만든 뒤 상대의 5차례 공타가 이어지던 12이닝째부터 6포인트를 솎아내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김세연은 초반에만 4개의 뱅크샷을 몰아치며 반격에 나선 김은빈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뱅크샷 1개를 포함해 4이닝까지 7포인트를 쓸어담아 1점에 그친 김은빈에 승기를 잡았다. 결국 8대 5로 앞선 9이닝째 나머지 석 점을 보태 낙승을 거뒀다.

7전4선승제(모든세트 11점)로 열리는 LPBA 결승전은 6일 오후 4시30분에 열린다.

 
저작권자 © 당구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