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마민캄, 김종원, 강동궁 등 조 1위로

[당구닷컴=이정원 기자] ‘당구 왕중왕’을 가리는 PBA월드챔피언십 16강에 프레드릭 쿠드롱 등 외국인선수 7명, 강동궁 등 내국인선수 9명이 올랐다.

강동궁 오성욱 마민캄(사진 왼쪽부터)이 PBA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사진=PBA제공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서 ’20-21 PBA투어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32강 조별예선 마지막 날 3~4턴 경기가 마무리됐다.

강동궁(SK렌터카위너스)과 오성욱(신한알파스)이 ‘죽음의 조’에서 김봉철, 로빈슨 모랄레스(TS·JDX히어로즈)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프레드릭 쿠드롱(웰뱅피닉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TS·JDX히어로즈)는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밤 경기 결과 D조서 강동궁은 모랄레스를 3대 1, 오성욱은 김봉철을 3대 0으로 물리쳤다. 쿠드롱은 김인호를 3대 1, 카시도코스타스는 신정주를 3대 1로 꺾고 3승을 기록했다.

마민캄은 서삼일을 꺾고 막판에 조 1위를 했다. 1위였던 오태준이 김기혁에게 잡히는 덕을 보았다.

한동우는 정호석을 3-2로 누르고 카시도코스타스와 함께 막차로 16강에 합류했다.

문성원은 정재석을 3-1로 꺾고 쿠드롱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엄상필을 3-0으로 제친 김종원은 3전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세트득실, 에버리지를 적용하면 예선 성적 1위는 사파타이고 그 뒤를 쿠드롱, 김종원, 카시도코스타스, 레펜스 등이 이었다. 톱5중 국내선수는 김종원이 유일하다.

▲ PBA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자(조1, 2위)

A조 카시도코스타스 한동우, B조 쿠드롱 문성원, C조 김종원 김재근, D조 강동궁 오성욱, E조 사파타 김현우, F조 레펜스 강민구, G조 위마즈 호프만, H조 마민캄 오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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